요즘 오마카세가 흔해 졌다. 많은 곳에서 오마카세라는 메뉴를 내놓지만 진정한 오마카세가 아닌 모듬 초밥인 경우도 있다. 오마카세 그랜드 슬램은 다음 4곳을 다녀와야 한다고 미식가들이 이야기 한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예약도 어렵고 맛도 각기 다른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아직 한곳만 다녀온 사람으로 모든 맛을 비교하기에는 능력 밖의 일이다. 네곳을 줄여서 ‘모박송이’ 라고 부른다 모리타(아리아께) / 박경재(스시코지마) / 송웅식(키즈나) / 이진욱(스시인) 좋은 오마카세 식당에서는 전문용어를 쓰곤한다. 일본어를 맹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이정도 알고가면 무슨 이야기 인지 알고, 주문하기도 편하다. 데부끼(스시용 물수건) 쯔께모노(절임류 채소, 무, 피클, 우엉, 락교 등) 네타(초밥위 해산..